
오늘날 많은 사람은 매일같이 스마트폰에 의존하며 생활한다. 길을 찾을 때도,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도, 사진을 찍을 때도, 스마트폰은 항상 손에 쥐어져 있다. 그러나 사람의 소통 방식은 원래 화면 너머의 문자나 아이콘이 아니라, 직접적인 음성과 눈빛에 의존했다. 나는 최근, 스마트폰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무전기 여행’을 계획했다. 무전기는 군사용 장비나 등산 장비로만 생각했지만, 실제로 주말 여행에서 사용해 보니 색다른 즐거움과 불편함이 동시에 다가왔다. 이 글에서는 내가 직접 경험한 주말 무전기 여행의 과정과, 스마트폰 없이 소통하는 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겠다.무전기를 준비하는 과정 –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장비나는 여행 전날, 아웃도어 전문점에서 소형 휴대용 무전기 두 대를 빌렸다. 무전기..